Sex & The City


 


드라마의 연장선에 서 있는듯한 영화이기에 드라마를 꾸준히 본 사람이라면 재밌을 것이고, 안본 사람이라면 그닥 재미는 못느낄 것이다. 이미 내부에 강력히 깔려있는 뉴욕과 명품에 관한 흠모, 쿨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애정라인(이걸 사랑이라고 표현하는건 모독이다.) 이런 삶을 꿈꾸는 이들은 누굴까. 이런 생각만 들었다. 페미니즘이라고 보기에는 주인공 여성들의 캐릭터가 자주성이 없고, 나이가 40대 후반인듯 한데도 철없는 20대의 행동양식을 표방하고 있어 보인다. 재밌는건 남자 캐릭터들이라고 딱히 잘난점이 없다는것..여자 주인공들보다 '당연히' 못나게 설정되어 있는걸지 모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그저 철없는 10대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면 무척이나 재밌게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OST는 완전 원츄.

싸이의 한마디 첨부. “‘된장녀’들이 원하는 게 백마 탄 왕자죠. 백마 탄 왕자는 곧 재력이고. 씁쓸하죠. ‘백마 탄 환자’는 돈 냄새만 풍기는 사람이에요. ‘이 물건 싸게 나왔네’ 하고는 사주지 않는 남자.(웃음) ‘된장녀’가 싫어요. 어학연수 한달 다녀와서 ‘오마이갓’ 하는 분들 있잖아요. 이제 ‘섹스 앤 더 시티’도 그만 방영해야 된다고 봐요.(웃음) 그건 어디까지나 미국인데. ‘된장녀’를 집대성하고 문서화해 준 분한테 감사합니다.”

by TheSophist | 2008/06/05 21:13 | 영화, 드라마 etc.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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