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지난 겨울 정말로 흠뻑 빠졌던 드라마였는데, 마침 눈이 와서 그 기억이 살아돌아왔다. 대강의 스토리는 전형적인 드라마적 라인(?)을 따라가고 있는데, 그것을 그려내는 화면이나 나레이션의 삽입, 동화를 가져오는 타이밍 등은 참 아트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지도 모른다. 현빈을 보면서 멋있다를 몇번이나 연발했는지, 이야기 자체에 너무 멋있는 캐릭터로 살아왔다. 성유리도 이 드라마 덕에 꽤 업됐고, 이때 눈여겨보던 유인영도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꽤 성장해있으니 드라마 자체로는 큰 성공이 없었지만 배우들을 고른 PD의 눈이 정확했다는게 현재 시점에선 확인된 셈이다. 아름다운 화면과 동화같은 이야기. 이걸 잘 그려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드라마 아닐까.

by TheSophist | 2007/12/31 21:16 | 영화, 드라마 etc.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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